
모레노호 1기 발표 30인 명단 공개 — 손흥민·이강인 유지, 정승원·김민수 깜짝 발탁…핵심 정리
모레노 감독 체제의 첫 축구대표팀 명단이 30명으로 발표됐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그대로 이름을 올리며 핵심 전력은 유지됐고, 정승원과 김민수, 구성윤 같은 새 얼굴이 합류해 첫 소집부터 변화의 폭을 보여줬다.
이번 명단은 9·10월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전술 밑그림을 가늠할 기준점이다. 베테랑의 안정감과 새 자원의 경쟁력을 동시에 점검하는 구성이어서, 초반부터 포지션별 경쟁과 역할 분담이 뚜렷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확정 명단 핵심 요약
이번 소집 명단은 골키퍼 4명, 수비수 10명, 미드필더 11명, 공격수 5명으로 꾸려졌다. 조현우, 김승규, 송범근, 구성윤이 골문을 맡고, 김민재와 설영우, 이태석, 조현택 등 수비 자원도 폭넓게 포함됐다.
중원에는 황인범, 이재성, 백승호, 박진섭, 김봉수, 박태준이 배치됐고, 공격진에는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오현규, 조규성, 이동경, 오세훈이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주전급과 백업 자원을 함께 확인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유지된 베테랑이 의미하는 것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가 모두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세 선수는 대표팀의 공격 전개, 2선 창의성, 후방 안정감을 각각 담당하는 핵심 축으로, 모레노 감독이 첫 명단부터 팀의 중심을 급격히 흔들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손흥민은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공격 리더로, 이강인은 하프스페이스와 전환 구간에서의 창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 김민재는 높은 라인 운영과 대인 방어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어, 새 체제의 기본 수비 구조를 세우는 데 중요한 자원이다.
정승원·김민수 등 깜짝 발탁의 포인트
이번 명단에서 가장 큰 화제는 정승원과 김민수의 합류다. 정승원은 멀티 포지션 소화력과 활동량이 강점이고, 김민수는 중원에서의 전개와 압박 대응 능력을 시험받을 수 있는 카드로 보인다.
구성윤의 발탁도 의미가 있다. 기존 1옵션 경쟁과 별개로, 골키퍼 포지션에서 안정감과 빌드업 능력을 함께 검토하겠다는 흐름이 드러난다. 이승우가 제외된 점은 공격 조합의 우선순위가 개인 기량보다 전술 적합성과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포지션별 구성과 전술적 시사점
| 포지션 | 주요 구성 | 시사점 |
|---|---|---|
| 골키퍼 | 조현우, 김승규, 송범근, 구성윤 | 기본 안정성에 더해 발밑 전개와 경쟁 구도를 함께 점검하는 구도다. |
| 수비 | 김민재, 설영우, 이태석, 조현택, 김태현, 이한범 등 | 중앙 수비의 핵심은 김민재가 잡고, 좌우 풀백과 센터백 조합 실험 폭이 넓다. |
| 미드필더 | 황인범, 이재성, 백승호, 박진섭, 정승원, 김민수, 박태준 | 전진 패스, 압박 회피, 왕복 능력을 모두 비교할 수 있어 중원 재편 가능성이 있다. |
| 공격수 |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오현규, 조규성, 이동경, 오세훈 | 빠른 전환과 측면 침투, 중앙 연계형 공격을 모두 시험할 수 있는 조합이다. |
전체적으로는 4-2-3-1 또는 4-3-3 계열의 운용이 예상되며,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전방 연결, 황인범·이재성 중심의 중원 운영, 김민재 축의 수비 안정이 핵심 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
9·10월 A매치 일정과 관전 포인트
대표팀은 9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하고, 9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이어 10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베네수엘라, 10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른다.
초반 두 경기에서는 새 체제의 기본 골격과 압박 강도, 중원 조합이 집중 점검될 전망이다. 10월 두 경기에서는 교체 카드 운용, 공격진 조합 변화, 수비 라인의 조직력이 더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다.
이 명단을 보는 핵심 관전 포인트
- 손흥민·이강인·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첫 전술 뼈대가 어떻게 잡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정승원, 김민수, 구성윤 같은 새 얼굴이 실제 경기에서 얼마나 오래 기회를 받는지가 중요하다.
- 중원에서 황인범·이재성·백승호와 신예 자원의 조합이 어떤 속도와 안정감을 보여주는지 주목해야 한다.
- 4연전 동안 득점 방식이 측면 침투 중심인지, 중앙 연계 중심인지가 전술 성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한 줄 정리
모레노호 1기 명단은 베테랑의 중심축을 유지하면서도 새 자원을 폭넓게 실험하는 출발점이다. 9·10월 4연전은 단순한 평가전이 아니라, 새 대표팀의 전술 방향과 세대 조합을 확인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