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서 일본에 0-3 완패…결승행 무산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졌다. 경기는 59분 만에 끝났고, 한국은 결승 진출과 함께 대회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직행 기회도 놓쳤다.
세트 스코어는 13-25, 11-25, 14-25였으며, 한국은 공격 득점에서 19-43으로 크게 밀렸다. 블로킹은 6-8, 서브 에이스는 2-10으로 열세였고, 허수봉이 팀 내 최다 6점, 임동혁이 5점에 그쳤다.
빠른 경기 요약
- 결과: 한국 0-3 일본
- 세트별 흐름: 1세트 13-25, 2세트 11-25, 3세트 14-25
- 경기 시간: 59분
- 핵심 장면: 초반부터 일본의 서브 압박과 빠른 전개에 흔들리며 반전 계기를 만들지 못함
패인이 뚜렷했던 공격·수비 지표
가장 큰 차이는 공격에서 벌어졌다. 한국은 득점 루트가 막히면서 세터-공격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고, 일본의 높은 서브 강도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속공과 중앙 활용도 제한됐다.
수비에서도 버티지 못했다.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에서 모두 뒤졌고, 긴 랠리로 끌고 가기보다 일본의 흐름에 빠르게 말리는 양상이 반복됐다. 개인 득점도 분산되지 못해 허수봉과 임동혁 외에 확실한 지원이 부족했다.
세트별 경기 흐름
| 세트 | 스코어 | 흐름 |
|---|---|---|
| 1세트 | 13-25 |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지며 주도권 상실 |
| 2세트 | 11-25 | 반격 시도가 있었지만 서브·리시브 불안이 계속됨 |
| 3세트 | 14-25 | 끝내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셧아웃 패배 |
대표팀 향후 일정은
이번 패배로 한국은 결승 대신 순위전 일정을 치르게 된다. 대회 공식 일정상 2026 아시아선수권은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되며, 한국의 최종 순위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장기적으로는 이 대회에서 드러난 리시브 안정성, 공격 전개 속도, 높이 대응 과제를 보완해 다음 국제대회 준비에 나설 필요가 있다. 특히 일본처럼 서브와 템포 배구가 강한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범실 관리와 수비 전환이 핵심 숙제로 남았다.
남자배구 관전 포인트
- 서브 리턴이 무너지면 공격 전술 전체가 흔들린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 중심 득점원이 막힐 때 대체 옵션이 부족하면 세트 흐름을 되돌리기 어렵다.
- 아시아 상위권과의 격차를 줄이려면 블로킹 조직력과 범실 관리가 먼저다.
향후 체크할 일정
한국은 아시아선수권 남은 순위전 결과를 마친 뒤, 차기 국제대회와 대표팀 재정비 일정으로 넘어간다. 이번 대회는 한국이 7년 만에 4강에 오른 성과가 있었지만, 준결승의 완패로 세계 무대 경쟁력 점검이라는 과제도 함께 남겼다.